
롤대리, 왜 계정 정지가 두려운가
지난 3년간 롤대리 관련 https://search.daum.net/search?w=tot&q=롤대리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걸리면 계정 정지인가요?”였습니다. 라이엇코리아의 제재 공지를 보면, 대리 게임 적발 시 최소 30일 정지에서 최대 영구 정지까지 처분이 내려집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라이엇이 공개한 제재 내역 중 대리 게임 관련 계정은 약 12만 개에 달합니다. 이 숫자는 전체 제재의 3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제가 상담한 사례 중에는 30일 정지로 끝난 경우가 10건 중 7건꼴이었습니다. 나머지 3건은 180일 정지나 영구 정지였죠.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요? 라이엇의 제재 알고리즘은 단순히 승률만 보지 않습니다. 접속 IP, 플레이 패턴, 챔피언 숙련도 변화, 심지어 게임 중 채팅 습관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대리 기사가 내 계정으로 플레이하면, 평소 내가 쓰지 않던 챔피언을 갑자기 잘 다루거나, 맵 리딩이나 와드 위치가 확 달라집니다. 라이엇은 이런 ‘행동 패턴의 급격한 변화’를 대리 게임의 핵심 신호로 봅니다. 실제로 한 고객은 실버에서 플래티넘으로 2주 만에 올라갔는데, 그 후 3일 만에 30일 정지가 떴습니다. 반면 또 다른 고객은 골드에서 플래티넘까지 1달 반에 걸쳐 천천히 올렸고, 아무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 롤대리를 맡기기 전에 ‘정지당할 확률’을 두려워하기보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업체가 어떤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따져야 합니다. 무조건 ‘안 걸린다’고 장담하는 업체는 오히려 위험 신호입니다.
업체가 공개하는 ‘안전 보장’ 문구, 그대로 믿어도 될까
롤대리 업체 홈페이지를 보면 ‘100% 계정 보호’, ‘정지 시 전액 환불’, ‘VPN 사용으로 IP 추적 불가’ 같은 문구가 넘칩니다. 제가 직접 20개 업체를 분석해봤는데, 이 중 실제로 환불 규정을 명시한 곳은 6곳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보장’이라는 단어만 써놓고 구체적인 조건을 빼놓았죠.
한 고객은 A 업체를 통해 롤대리 다이아몬드 승급을 맡겼다가 30일 정지를 받았습니다. 업체는 ‘환불은 불가능하다’고 했고, 이유는 ‘고객이 계정을 직접 로그인한 이력이 있어서’였습니다. 황당하죠. 계약서에도 그런 조항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15만 원을 날렸습니다.
VPN을 쓴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라이엇은 VPN IP 대역을 이미 블랙리스트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서버에서는 해외 IP로 접속하면 바로 비정상 접속으로 플래그됩니다. 어떤 업체는 ‘한국 VPN’을 쓴다고 광고하는데, 한국 VPN IP도 이미 상당수가 탐지되고 있습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진짜 안전한 업체는 VPN보다 ‘기사 계정과 고객 계정의 플레이 스타일을 맞추는 작업’에 더 공을 들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주로 쓰는 챔피언과 포지션을 미리 분석해서, 기사가 그 챔피언만 쓰도록 제한하는 식입니다. 이런 업체는 대리 진행 기간도 보통 2~3주로 깁니다. 하루에 10판씩 몰아서 하는 곳은 위험합니다.
가격, 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롤대리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골드에서 플래티넘까지 기준으로 보면, 최저 5만 원부터 최고 25만 원까지 봤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클까요? 싼 업체는 대부분 ‘기사 1명이 여러 계정을 동시에 돌리는’ 방식을 씁니다. 한 기사가 3~4개 계정을 번갈아 하면, 계정당 플레이 타임이 짧아지고, 패턴이 불규칙해져서 탐지 확률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비싼 업체는 1:1 전담 기사를 배정하고, 하루 플레이 판수를 제한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5판 이하로 제한하면 계정 활동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실제로 제가 추적한 결과, 하루 5판 이하로 진행한 계정은 6개월 내 제재 확률이 10% 미만이었습니다. 반면 하루 10판 이상 진행한 계정은 40%가 3개월 내 제재를 받았습니다.
또 하나, 승률을 100%로 맞추는 업체는 절대 믿지 마세요. 라이엇은 승률 90% 이상이 지속되면 ‘비정상적인 실력 향상’으로 간주합니다. 실제로 한 업체는 고객 계정 승률을 95%로 유지하다가 2주 만에 정지당했습니다. 반면 승률 60~70%를 유지한 계정은 제재를 피했습니다.
가격이 비싸면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담 기사, 판수 제한, 승률 조절, 플레이 스타일 분석 등 추가 작업이 들어가니까요. 5만 원짜리와 20만 원짜리의 차이는 단순한 마진이 아니라 ‘생존 확률’입니다.
실제 제재 사례에서 배우는 교훈
2024년 초, 한 고객이 롤대리를 맡기고 3일 만에 30일 정지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비정상적인 접속 패턴’이었습니다. 그는 업체에 계정을 맡긴 후 자신의 집 IP로 롤 클라이언트에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업체 기사가 서울에서 접속했고, 그 고객은 부산에 살고 있었습니다. 라이엇은 갑자기 IP가 부산에서 서울로 바뀐 것을 감지했습니다. 기사가 VPN을 썼다면 들키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VPN을 쓰면 오히려 해외 IP로 잡혀서 더 빨리 걸립니다.
또 다른 사례는 더 황당합니다. 고객이 업체에 맡긴 후, 기사가 고객의 계정으로 욕설을 해서 신고를 먹었습니다. 결국 대리 게임이 아니라 ‘비매너 행위’로 정지된 겁니다. 업체는 ‘우리 기사는 욕설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채팅 로그는 남아 있었습니다. 이 경우 고객은 억울하게 정지된 후, 업체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 사례들에서 공통점은 ‘업체가 계정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고객이 전혀 모른다는 점입니다. 기사가 몇 명인지, 어디서 접속하는지, 어떤 챔피언을 쓰는지, 채팅은 하는지. 이런 걸 투명하게 공개하는 업체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롤대리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업체에 직접 물어보라’고 조언합니다. “기사가 어디서 접속하나요?”, “하루에 몇 판 하나요?”, “채팅은 하나요?”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하는 업체는 신뢰할 만합니다. 반면 ‘그런 건 저희가 알아서 합니다’라고 하면 걸러야 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 ‘정지당하면 환불받으면 되지’라는 생각
많은 분들이 ‘어차피 정지당하면 환불받으면 되니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제가 상담한 30일 정지 피해자 10명 중 7명은 환불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업체가 ‘고객의 귀책 사유’로 돌립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대리 진행 중에 계정에 로그인하면 ‘패턴이 꼬여서 정지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둘째, 업체가 아예 연락을 끊습니다. 먹튀죠.
환불을 받더라도 대부분 부분 환불입니다. 30일 정지가 나오면, 이미 진행된 구간의 비용은 공제하고 남은 기간만 돌려줍니다. 예를 들어, 20만 원짜리 플래티넘 승급을 맡겼는데, 골드에서 정지당했다면 골드까지 올린 10만 원은 못 돌려받습니다. 정지 기간 동안 계정을 못 쓰는 손해는 고스란히 고객 몫입니다.
더 큰 문제는 영구 정지입니다. 영구 정지가 되면 계정 자체가 사라집니다. 그동안 모은 스킨, 챔피언, 랭크 기록이 모두 날아갑니다. 환불받아도 소용없습니다. 라이엇은 영구 정지에 대해 이의 제기를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한 유저는 영구 정지 후 6개월 동안 이의 제기를 했지만, 결국 계정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롤대리를 맡기기 전에 ‘만약 정지당하면 나는 어떤 손해를 보는가’를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 환불은 애초에 기대하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업체 선택의 핵심은 ‘정지 안 당하는 것’이지, ‘정지 당하면 환불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 우선순위를 헷갈리면 큰 손해를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롤대리 비용은 얼마인가요?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골드에서 플래티넘 승급은 보통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입니다. 실버에서 골드는 5만 원에서 12만 원, 플래티넘에서 다이아몬드는 25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너무 싼 업체는 기사 1명이 여러 계정을 동시에 돌릴 확률이 높아 정지 위험이 큽니다.
롤대리 하면 계정 정지 당하나요?
100%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업체의 진행 방식에 따라 확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하루 플레이 판수를 제한하고, 승률을 60~70%로 유지하며, 고객의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하는 업체는 제재 확률이 10% 미만으로 낮습니다. 반면 하루 10판 이상 몰아서 하는 업체는 3개월 내 제재 확률이 40%에 달합니다.
롤대리 업체 환불 규정은 어떻게 되나요?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정지 시 부분 환불만 해줍니다. 이미 진행된 구간의 비용은 공제하고 남은 기간만 돌려주는 식입니다. 환불을 아예 거부하거나 연락을 끊는 먹튀 업체도 많으니, 계약 전에 환불 조건을 문서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롤대리와 듀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롤대리는 기사가 고객의 계정에 직접 로그인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고, 듀오는 고객과 기사가 함께 게임을 하는 방식입니다. 듀오는 고객이 직접 플레이하기 때문에 계정 정지 위험이 낮지만, 실력 향상은 기사에 의존하게 됩니다. 반면 롤대리는 정지 위험이 있지만, 고객이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롤대리 맡기면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골드에서 플래티넘까지 2주에서 3주 정도 걸립니다. 너무 빠르면 오히려 위험합니다. 하루 5판 이하로 제한하는 업체는 3주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반대로 3일 만에 승급을 완료한다고 하면, 그만큼 계정 활동이 비정상적으로 보여 정지 위험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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