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게임의 끝, 그리고 대리라는 유혹
지난주 금요일 밤, 한 게임 커뮤니티에서 본 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작성자는 배치고사에서 3연패를 기록한 뒤 “더 이상 못하겠다”며 롤 대리 업체를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몇 시간 뒤에 그 글은 지워졌지만, 저는 그가 결국 돈을 지불하고 아이디를 넘겼을지 궁금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상담했던 사례 중에는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새벽까지 게임을 하고도 승급전을 놓치면, 다음날 출근길에 이미 대리 업체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롤 대리는 ‘마지막 수단’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더 큰 문제의 시작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이 일을 시작한 지 5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롤 대리와 관련된 상담을 300건 넘게 진행했습니다. 놀라운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지 위험을 알면서도 왜 계속 대리를 찾는지입니다. 답은 단순했습니다. “지금 구간이 너무 답답해서”, “친구들끼리 랭크 순위가 걸려서”, “승급전만 통과하면 끊으려고” 같은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중 절반 이상이 한 번 더 맡기고, 결국 계정이 영구 정지되는 경우를 봤습니다. 롤 대리는 시작하기 전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끝나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롤 대리가 실제로 적발되는 경로와 정지 확률
많은 분들이 “어차피 라이엇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롤 대리 라이엇은 롤 대리를 잡기 위해 꽤 정교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접속 IP와 디바이스 기록이 다릅니다. 평소 집에서만 게임하던 계정이 갑자기 다른 지역에서 접속되고, 게임 시간대도 새벽 2시에서 오후 2시로 바뀌면 자동으로 플래그가 찍힙니다. 두 번째로, 챔피언 폭과 라인 성향이 갑자기 변합니다. 탑만 하던 유저가 갑자기 정글과 미드를 번갈아 가며, 평균 CS가 50% 이상 올라가면 사람이 바뀐 것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라이엇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 대리 게임으로 적발된 계정이 약 12만 개에 달합니다. 이 중 영구 정지 비율이 70%를 넘습니다. 저는 상담 중에 “처음이니까 14일 정지만 받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하지만 라이엇의 정책은 생각보다 엄격합니다. 대리 게임은 일반적인 비매너 행위와 다르게, 계정 공유와 어뷰징으로 분류되어 1회 적발에도 영구 정지가 가능합니다. 특히 MMR 조작이나 승부 조작이 의심되면 더 빨리 제재됩니다. 제가 본 사례 중에는 대리 완료 후 3일 만에 정지 먹은 분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정지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대리 자체가 계정을 망가뜨린다는 것입니다. 대리 기사가 올린 승률로 인해 MMR이 급격히 올라가면, 정작 본인이 게임을 할 때는 실력에 맞지 않는 상대를 만나 연패를 거듭합니다. 실버에서 골드로 올렸는데, 골드 구간에서 본인 실력이 나오지 않아 더 큰 좌절감을 느끼는 거죠. 저는 이걸 ‘대리 후유증’이라고 부릅니다. 대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더 큰 문제를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롤 대리 업체의 속임수, 90%가 사기인 이유
롤 대리 업체를 검색해보면 랭크 승률 100%를 자랑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상당수가 사기입니다.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업체의 90% 이상이 선입금을 받은 뒤 잠적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다른 지역의 작업장에 넘기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한 업체가 ‘브론즈에서 실버까지 3만원’이라고 광고하면, 실제로는 필리핀이나 베트남에서 저임금으로 일하는 기사가 접속합니다. 이 과정에서 계정이 해킹될 위험도 큽니다.
실제로 제가 상담한 30대 직장인 고객은 5만원을 선입금하고 일주일을 기다렸지만, 게임 기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업체에 연락하니 ‘매크로가 안 돌아가서 환불해주겠다’며 3일을 더 끌다가 결국 잠적했습니다. 이런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기를 당해도 신고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입니다. 게임 이용약관 위반이라 경찰 신고도 어렵고, 소송을 걸어봐야 업체의 실체를 찾기 힘듭니다.
또 하나의 속임수는 ‘듀오 대리’입니다. 업체는 ‘듀오로 같이 게임하니까 정지 위험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 역시 계정 공유가 아닌 캐리 행위로 적발될 수 있습니다. 라이엇은 듀오 대리도 ‘대리 게임’의 한 형태로 보고 제재합니다. 특히 승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듀오 조합은 매칭 시스템이 자동으로 감지합니다. 저는 이런 경우가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직접 게임을 하기 때문에 ‘내가 잘해서 이긴 줄 아는’ 착각이 들지만, 실제로는 상대가 더 못하거나 기사가 캐리한 것이거든요. 결국 실력은 그대로인데 욕심만 커집니다.
대리보다 나은 선택, 그리고 롤 대리 비용 비교
롤 대리 비용은 구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브론즈에서 실버까지가 평균 35만원, 실버에서 골드까지가 58만원, 골드에서 플래티넘까지가 815만원, 플래티넘 이상은 20만원을 넘기도 합니다. 이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정식으로 개인 레슨을 받는 게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시간당 1.52만원 하는 롤 레슨 업체들이 있습니다. 10시간을 받으면 대리 한 번 비용과 비슷하지만, 결과물은 완전히 다릅니다. 레슨은 실력이 늘어서 다음 시즌에 더 높은 티어를 갈 수 있게 해주지만, 대리는 계정만 정지시킬 뿐입니다.
저는 상담 때마다 ‘티어가 왜 중요한지’를 먼저 묻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자존심, 스트리머가 되고 싶어서, 혹은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 이 중에서 대리가 정당화될 수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히려 실력을 키우는 과정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실제로 제가 레슨을 추천한 분 중에 한 분은 3개월 만에 실버에서 플래티넘으로 올랐습니다. 그분은 “처음엔 대리가 빠를 줄 알았는데, 지금은 제가 직접 올라서 더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레슨이 바로 효과를 보지는 못합니다. 대리는 1주일 안에 결과가 나오지만, 실력 향상은 최소 한 달은 걸립니다. 하지만 그 한 달 동안 느끼는 성장은 대리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계정 정지 걱정이 없습니다.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대리보다 레슨이 더 값싼 투자라고 확신합니다.
이미 대리를 맡겼다면? 계정을 지키는 법
이미 대리를 맡긴 상태라면, 지금이라도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대리 기사가 사용한 IP와 기기를 확인하세요. 라이엇 계정 설정에서 로그인 기록을 보면 접속 위치와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낯선 지역이 보인다면,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차 인증을 설정하세요. 계정을 다시 본인이 사용하더라도, 이미 기록된 로그인 이력은 남아있으므로 정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대리 기간 동안의 게임 기록을 삭제할 수는 없지만, 이후에 정상적인 게임을 많이 해서 ‘사람이 바뀐 것’을 희석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리 후 일주일 동안 매일 3~5판씩 같은 라인, 같은 챔피언을 플레이하면 라이엇의 감지 시스템이 패턴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완벽한 방어는 아닙니다. 라이엇은 과거 기록을 모두 보관하므로, 대리 적발 시 함께 처리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대리 업체와의 대화 내용, 결제 내역, 게임 기록 스크린샷을 모두 저장해두세요. 만약 억울하게 정지를 당했을 때, 라이엇에 이의제기를 할 때 증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먹히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라이엇은 ‘계정 공유’ 자체를 금지하기 때문에, 대리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정지 사유가 됩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대리를 맡긴 사실을 숨기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부 분들은 ‘정지 당하면 다른 계정으로 시작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라이엇은 하드웨어 ID를 기반으로 다중 계정을 추적합니다. 같은 컴퓨터에서 새 계정을 만들어도, 과거 정지 이력이 연동되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계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대리를 하지 않는 것이지만, 이미 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정상적인 활동으로 복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지금 당장 계정을 지키는 3가지 방법
롤 대리를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이 3가지부터 실천해보세요. 첫 번째, 계정에 보호 장치를 걸어두세요. 라이엇 계정 설정에서 2차 인증과 로그인 알림을 켜두면, 누군가 다른 지역에서 접속할 때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대리 업체가 계정을 탈취하려 할 때 1차 방어선이 되어줍니다. 실제로 제가 상담한 고객 중에 2차 인증이 없어서 대리 업체가 계정을 아예 바꿔치기한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 게임 실력에 대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세요. 많은 분들이 “이번 시즌에 골드만 가면 된다”고 말하지만, 실버에서 골드는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최근 라이엇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실버에서 골드로 승급한 유저의 평균 게임 수는 약 45판입니다. 하루에 2판씩 하면 한 달이면 충분합니다. 대리에 돈을 쓰기보다, 그 시간에 라인별 기본기를 익히는 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주변에 대리를 추천하는 사람이 있어도 넘어가지 마세요. 친구가 “대리 맡겼는데 정지 안 먹더라”고 말하는 것은 본인이 운이 좋았거나, 아직 적발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라이엇은 분기별로 대리 게임 단속 결과를 발표하는데, 매번 수만 개의 계정이 제재됩니다. 다음에 걸리는 사람이 당신이 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5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대리로 인해 계정을 잃고, 게임을 접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들은 모두 ‘한 번만’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롤 대리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현재 티어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대리라는 지름길보다는 레슨, 연습,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마음가짐을 추천합니다. 당신의 티어는 당신의 실력과 시간이 정당하게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게임이 더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롤 대리 가격은 보통 얼마인가요?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브론즈에서 실버가 약 35만원, 실버에서 골드가 58만원, 골드에서 플래티넘이 8~15만원 정도입니다. 플래티넘 이상은 20만원을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너무 싸면 사기일 확률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롤 대리를 하면 정말 영구 정지인가요?
라이엇의 정책상 대리 게임은 계정 공유 및 어뷰징으로 분류되어 1회 적발에도 영구 정지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2023년에 적발된 계정 중 70% 이상이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단, 경미한 경우 14일 정지에 그칠 수도 있지만, 재발 시 영구 정지됩니다.
롤 대리와 듀오 대리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롤 대리는 기사가 계정에 직접 접속해 게임을 대신 하는 방식이고, 듀오 대리는 본인 계정에 기사가 합류해 함께 게임을 하는 방식입니다. 듀오 대리는 계정을 넘기지 않지만, 라이엇은 이를 ‘대리 게임’의 한 형태로 보고 동일하게 제재합니다. 둘 다 정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롤 대리 후 정지 당했는데 이의제기를 하면 풀리나요?
거의 불가능합니다. 라이엇은 계정 공유 자체를 금지하기 때문에, 대리 후 정지를 당하면 이의제기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만약 대리 업체가 사기였다는 증거가 있어도, 계정을 넘긴 사실 자체가 약관 위반이라 제재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버에서 다이아까지, 3주 만에 정지 먹은 이야기
지난달에 만난 20대 후반 직장인 김 씨는 롤 대리를 맡겼다가 3주 만에 영구정지를 당했습니다. 그는 친구의 소개로 한 업체에 35만 원을 주고 실버 2에서 다이아 4까지 올려달라고 계약했어요. 처음 일주일은 순조로웠습니다. 새벽마다 승률 80% 이상으로 점수가 오르더니, 2주 차부터 갑자기 게임 패턴이 이상해졌습니다. 상대 정글러가 자신의 위치를 다 아는 듯이 와드를 피해 다녔고, 팀원들과의 호흡도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으로 14일 정지 통보를 받았고, 이의제기를 했지만 오히려 영구정지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상담했던 사례 중에는 이보다 더 짧은 시간에 걸린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분은 5만 원짜리 배치고사 대리만 맡겼는데도 시즌 내내 정지 경고가 떠서 게임을 제대로 못 했어요. 롤 대리는 단순히 ‘돈 주고 게임을 대신해 달라’는 문제가 아닙니다. 라이엇의 탐지 시스템은 게임 내 행동 패턴, 로그인 기록, 하드웨어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같은 컴퓨터에서 갑자기 다른 실력의 플레이가 나오면, 그 순간부터 모니터링 대상이 됩니다. 김 씨는 대리 업체가 사용한 VPN과 다른 하드웨어 정보가 본인 계정에 묻으면서 금방 걸렸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도 지금 고민이 많을 겁니다. “나도 대리를 맡기면 걸릴까?”라는 질문보다, “어떤 업체를 골라야 덜 걸릴까?”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걸리지 않는 대리는 없습니다. 다만 걸릴 확률을 줄이는 선택은 있습니다. 그 차이를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롤 대리, 왜 3주 만에 정지 먹는가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적으로 대리 게임을 ‘계정 공유 및 대리 플레이’로 규정하고, 적발 시 최대 영구정지까지 처분합니다. 실제로 2023년 라이엇이 공개한 정지 현황을 보면, 대리 게임으로 적발된 계정 중 약 78%가 신고 후 2주 이내에 제재를 받았습니다. 이 통계를 보면 김 씨처럼 3주 만에 걸리는 건 오히려 늦게 걸린 편입니다.
탐지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는 게 중요합니다. 라이엇은 게임 내에서의 KDA, CS, 시야 점수, 이동 경로 같은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평소 실버 구간에서 평균 150 CS를 먹던 유저가 갑자기 다이아 수준의 200 CS를 먹고, 와드 설치 횟수가 2배로 늘어나면 시스템이 이상 신호로 감지합니다. 여기에 로그인 IP가 다른 지역으로 바뀌거나, 게임 시간대가 기존과 완전히 달라지면 위험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문제는 이런 탐지를 피하려고 업체들이 여러 장치를 쓴다는 점입니다. VPN으로 IP를 숨기고, 매칭 시간을 조절하고, 심지어 게임 내에서 일부러 실수를 해서 실력 차이를 숨기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연스러운 척’하는 플레이는 오히려 탐지에 걸리기 쉽습니다. 평소와 다른 행동 패턴이 시스템에 그대로 기록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본 업체 중에는 1년 넘게 운영되면서 정지 사고가 거의 없는 곳도 있지만, 이런 곳은 보통 소수의 계정으로만 운영하고 고객 수를 제한합니다. 반대로 대량으로 계정을 돌리는 업체는 금방 걸려서 폐업하고, 고객들은 피해를 봅니다.
정지 위험을 줄이는 현실적인 선택 기준
그렇다면 정말 대리를 맡겨야 한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제가 수백 건의 상담을 하면서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안 걸리는 업체’를 찾는 게 아니라, ‘걸렸을 때 책임질 수 있는 업체’를 찾아야 합니다.
우선 업체가 보증 조건을 명확히 제시하는지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업체는 ‘정지 시 100% 환불’을 내세우지만, 실제로 환불받은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계약서에 환불 조건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지, 정지 사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롤 경작 환불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제가 상담한 분 중에는 업체가 ‘정지 보상’으로 다른 계정을 주겠다고 해서 받았는데, 그 계정도 일주일 만에 정지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플레이 시간대’입니다. 대리 업체가 새벽 시간대에만 게임을 한다면, 이는 탐지를 피하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상적인 유저라면 다양한 시간대에 게임을 하게 마련인데, 하필 새벽 2시부터 5시 사이에만 접속 기록이 남는다면 시스템이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 꼼꼼한 업체는 고객의 평소 플레이 시간대를 물어보고, 그 시간대에 맞춰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런 업체는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비용도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시장 평균가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는 대부분 리스크가 큽니다. 예를 들어 실버에서 다이아까지 올리는 데 보통 30만 원에서 50만 원 사이인데, 10만 원에 해주겠다는 곳은 계정을 돌려쓰거나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이런 업체를 이용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값싼 대리 서비스는 결국 정지라는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옵니다.
대리보다 차라리 ‘부스트’는 어떨까
롤 대리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개념으로 ‘부스트’가 있습니다. 부스트는 같은 팀에 고수 유저를 배치해서 같이 게임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대리처럼 계정을 직접 조작하는 게 아니라, 고수와 듀오로 게임을 하면서 점수를 올리는 거죠. 일부 업체는 이 방식을 ‘정지 위험이 낮다’고 광고합니다. 실제로 라이엇의 이용약관을 보면, 부스트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랭크 점수를 올리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https://www.thefreedictionary.com/롤 경작 탐지 확률은 대리보다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계정이 외부에서 접속되지 않고, 하드웨어 정보도 그대로이며, 게임 내 행동 패턴이 급격히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스트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고수 유저가 같은 팀에 있다는 것 자체가 게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이는 상대 팀 입장에서 신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대 팀이 ‘부스트 의심’으로 신고를 하면 라이엇이 경기 기록을 분석합니다. 만약 고수 유저가 다른 계정으로 승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면, 둘 다 제재 대상이 됩니다. 제가 상담했던 사례 중에는 부스트를 이용한 분이 오히려 본인 계정이 아니라 상대 팀의 신고로 정지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스트를 무조건 권하지 않습니다. 대리보다 위험이 낮다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불법적인 행위이고, 라이엇의 정책이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2024년에 라이엇은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에 대한 제재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이제는 계정 공유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승률을 높이기 위한 행위’까지 포함해서 탐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부스트도 이 범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실력을 직접 올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 실버에서 헤매던 시절이 있었는데, 원딜 포지션을 정해서 3개월 동안 연습하니 골드까지는 올라가더군요. 물론 시간이 걸리고 답답할 때도 많지만, 정지 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가장 흔한 실수: ‘한 번만’이라고 생각하는 것
제가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한 번만 맡기면 되지 뭐”입니다. 이 한 번이 문제입니다. 대리 업체들은 단골 고객을 만들기 위해 첫 주문은 저렴하게 하고, 다음 시즌에 다시 찾게 만듭니다. 실제로 제가 만난 고객 중 70% 이상이 두 번 이상 대리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한 번 맡기면 점수가 오르는 쾌감을 잊지 못하고, 다음 시즌에도 또 맡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정지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또 다른 흔한 실수는 ‘내가 직접 하다가 막혀서’ 대리를 찾는 경우입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점수가 안 오르는 게 아니라, 게임을 너무 오래 해서 손목이 아프거나 멘탈이 무너져서 대리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신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게임을 잠시 즐기는 걸 추천합니다. 롤은 결국 실력이 전부가 아니라 멘탈 게임입니다. 대리로 점수를 올려봐야 본인 실력은 그대로이니, 다음 시즌 배치고사에서 다시 떨어지면 또 대리를 찾게 됩니다. 이 악순환을 끊지 않으면 언젠가는 큰 사고를 칩니다.
마지막으로 경고 하나 드립니다. 어떤 업체가 ‘정지 보상’으로 다른 계정을 준다고 해도, 그 계정은 대부분 해킹된 계정이거나 이미 정지 이력이 있는 계정입니다. 이런 계정을 쓰면 본인 계정이 추가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업체를 이용하는 건 절대 피하라고 말합니다. 대리를 맡길 거라면 최소한 환불 조건이 명확하고, 정지 시 책임을 지는 업체를 선택하세요. 그래도 저는 대리 자체를 권하지 않습니다. 정지 위험 없이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실력을 키우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롤 대리 비용은 보통 얼마인가요?
리그당 평균 3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이며, 실버에서 다이아까지 전체 구간을 올리면 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입니다. 배치고사만 맡기는 경우 5만 원에서 10만 원, 듀오 부스트는 시간당 1만 원에서 2만 원이 일반적입니다. 가격이 지나치게 낮으면 계정을 돌려쓰거나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롤 대리 이용하면 정지 당할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라이엇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대리 게임으로 신고된 계정의 약 78%가 2주 이내에 제재를 받습니다. 탐지 시스템은 게임 내 행동 패턴, 로그인 기록, 하드웨어 정보를 종합 분석하므로, 실력 급변과 접속 환경 변화가 포착되면 적발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안전한 대리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합니다.
롤 대리와 부스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대리는 업체가 계정에 직접 접속해 게임을 대신 플레이하는 방식이고, 부스트는 고수 유저가 같은 팀에 들어와 함께 게임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부스트는 계정 접속이 없어 탐지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라이엇 정책상 비정상적인 승률 상승으로 간주될 수 있어 여전히 위험합니다. 둘 다 정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롤 대리 업체가 정지 보상으로 다른 계정을 주는데, 받아도 되나요?
받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제공되는 계정은 대부분 해킹당한 계정이나 이미 정지 이력이 있는 계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계정을 사용하면 본인 계정이 추가 제재를 받을 수 있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있습니다. 정지 보상 계정은 그냥 거절하고 환불 요청을 하세요.
롤 대리 이용 사실이 적발되면 어떤 처벌을 받나요?
라이엇의 이용약관에 따라 계정이 영구정지될 수 있으며, 이의제기를 해도 대부분 기각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대리 게임이 게임 산업 진흥법에 위반될 수 있어 법적 처벌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대리 게임을 알선하거나 유료로 수행한 업체가 적발되어 처벌받은 사례가 여러 건 있습니다.
롤 대리를 맡기면 정지 당했을 때 환불받을 수 있나요?
대부분의 업체는 ‘정지 시 100% 환불’을 약속하지만, 실제로 환불받은 사례는 드뭅니다. 계약서에 환불 조건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지, 정지 사유가 무엇인지, 환불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사전에 문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업체가 폐업하거나 연락이 두절되면 환불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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